서울경제 (입력 : 2021-03-25 10:52:25, 박홍용 기자)
김경욱(가운데)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지난 24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‘주기안내통합시스템(IDGS)’ 국산화 개발품 운영개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. /사진제공=인천국제공항공사
이번에 운영을 시작한 주기안내통합시스템은 공사가 지난해 11월 국내 중소기업인 안세기술과 함께 국산화에 성공한 시스템이다. 공항에 착륙한 항공기가 여객터미널 접현 시에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해주는 공항운영 핵심장비 중 하나이다.
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으며,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, 지종철 서울지방항공청 청장, 이용안 안세기술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.
앞서 공사는 2012년 10월부터 안세기술과 함께 주기안내통합시스템 국산화 사업을 진행해 2015년 9월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. 이후 5년간 성능검증 및 품질향상에 주력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해외 경쟁 제품보다 신뢰도가 높고 다양한 공항운영 정보를 제공하는 국산화 제품을 개발했다.
공사 측은 이번 주기안내통합시스템의 국산화 개발 및 인천공항 도입을 통해 약 350억원의 외화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. 또 국산 시스템은 해외제품 대비 항공기 출발시간, 기상상황 등 다양한 운항정보 표출이 가능해 공항운영의 효율성 및 안전성이 한층 향상도리 것으로 전망했다.
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“국내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주기안내통합시스템을 도입해 외화를 절감하고 공항운영의 안전성을 한층 향상시키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”며 “앞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동반성장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”고 말했다.
출처 : https://www.sedaily.com/NewsView/22JY2AWKP6